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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의 아로마 향기 조합 만드는 법을 직접 시도해보고 전해드립니다. 시중에 판매되는 블렌드는 때로 나에게 딱 맞지 않아 아쉬웠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. 저도 기분 전환이나 집중이 필요할 때 적절한 향기를 찾기 어려워 직접 블렌딩을 시작했습니다. 기본적인 향 노트를 이해하고, 비율을 조절하며 나만의 맞춤 향기를 완성해보세요. 이 글에서는 준비물부터 기초 이론, 블렌딩 단계, 실전 조합 예시, 활용 팁까지 단계별로 안내해드립니다.
준비물
먼저 다음 준비물을 준비합니다.
- 에센셜 오일 4~5종(예: 라벤더, 페퍼민트, 레몬, 티트리, 일랑일랑 등)
- 캐리어 오일(아몬드 오일·호호바 오일 등) 또는 무향 디퓨저 베이스
- 작은 유리병(롤온 용기나 드롭퍼 병)
- 미니 저울 또는 눈금 스포이드
- 블렌딩 노트(조합 기록용 노트)
향기 조합은 정확한 비율 기록이 중요하므로, 블렌딩 노트에 종이와 펜을 반드시 준비하세요.
향 노트 이해하기
향기는 크게 탑 노트(바로 느껴지는 상큼함), 미들 노트(향의 중심), 베이스 노트(잔향)에 나뉩니다.
- 탑 노트: 레몬·오렌지·페퍼민트 등 상쾌함 유발
- 미들 노트: 라벤더·장미·제라늄 등 균형 잡힌 향
- 베이스 노트: 패출리· 샌달우드·바닐라 등 오래 남는 향
세 가지 노트를 적절히 배합해야 복합적이면서 조화로운 향이 완성됩니다.
블렌딩 단계별 방법
1. 기본 비율 설정: 탑 30%, 미들 50%, 베이스 20% 비율을 기준으로 합니다.
2. 소량 테스트: 드롭퍼로 한 방울씩 1:1:1 비율로 유리병에 넣고 흔들어 향을 확인하세요.
3. 비율 조정: 탑 노트를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탑 비율을 최대 40%까지, 베이스를 줄여가며 조정합니다.
4. 캐리어 오일 혼합: 향 오일 총량의 10~20% 캐리어 오일을 섞어 농도를 조절합니다.
소량으로 여러 번 테스트하며 비율을 기록해두면 원하는 향기를 재현하기 쉽습니다.
실전 블렌딩 예시
조합 이름 | 탑 노트 | 미들 노트 | 베이스 노트 | 캐리어 오일 |
---|---|---|---|---|
상쾌 집중 | 레몬 3방울 | 로즈마리 4방울 | 시나몬 2방울 | 호호바 오일 10ml |
편안 숙면 | 라벤더 4방울 | 일랑일랑 3방울 | 패출리 2방울 | 아몬드 오일 10ml |
스트레스 해소 | 페퍼민트 3방울 | 제라늄 4방울 | 베티버 2방울 | 호호바 오일 10ml |
활용 및 보관 팁
완성된 블렌드는 롤온 용기에 담아 목 뒤나 손목에 발라 향을 즐기세요. 디퓨저나 캔들, 실내 미스트로 활용할 때는 물과 알코올 70% 비율에 블렌드 5~10방울을 섞어 분무기로 사용합니다.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향이 오래 유지됩니다.
결론
나만의 아로마 향기 조합을 만들 때는 향 노트를 이해하고, 비율을 소량 테스트하며 기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다양한 에센셜 오일을 자유롭게 조합해 기분 전환, 집중력 향상, 숙면 유도 등 원하는 효과를 손쉽게 누려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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